공지사항
바로가기-
문화원 5월 휴관안내
2024.04.16.
-
주차장 이용안내 (시행일 2024.06.01~)
2024.04.05.
-
문화원 3-4월 휴관안내
2024.02.26.
기타 한국 소식
바로가기-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05.03.
-
2024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2024.05.03.
-
이응노의 집 제7기 창작스튜디오 국제작가 공모
2024.04.30.
문화원 정보
- 운영시간
- 월-금: 12:00 - 20:00
- 대표전화
- 00-36-1-550-0240
- 전시
-
-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
-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국내협력: 동덕여자대학교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지상 로비 및 기획전시실 · 기 간: 2024. 02. 26. ∼ 06. 28. · 참여작가: 이승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간송미술관 상임연구원) · 객원 큐레이터: 서주희(KBS 문화캐스터, 동덕여대 겸임 교수) · 부대행사: 일반인 대상 워크숍 (02. 27. 18:00-20:00), 전문가 대상 워크숍(02. 28. 18:0-20:00)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2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을 진행한다.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ICPAL)에서의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 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 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 한지 원료인 삶은 닥나무(좌) / 자연 염색한 한지(우) 이번 전시는 사사롭게는 전통 한지와 자연 염색을 화두로 30여 년 간 천착해 온 작가의 오랜 연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0년 한지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2021년 4월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이 출범되면서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금껏 각계각층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 천불 상 모습 색을 입은 한지, 새로운 시각 언어로의 변신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개인전을 거쳐 유럽 지역에서의 세 번째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하는데 힘써온 작가는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항아리’, ‘반닫이’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한지 부조로 만든 천 개의 부처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300여 가지의 색을 담은 천을 설치한 ‘거울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색을 몸으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한국의 자연색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골동품 수집가인 그가 오랜 시간 수집한 한지와 관련한 유물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 거울 방 <색의 숲 Forest of Colors> 설치 모습 이외에도 전시 개막 이후인 2월 27일과 28일에는 전통 한지 장인 장성우 지장(경기도무형문화재 16호)과 함께 일반인과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종사하는 기록유산 보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지 두루마리(조선시대)
-
- 프랑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Our House, Our Street)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현지협력: 키셀리(Kiscelli) 박물관, 포르테판(FORTEPAN), 부다페스트 시 기록보관소 등 ·장 소: 문화원 다목적홀(상설전시) ·기 간: 2022. 11. 24 – 상설전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11월 24일부터 아카이브 전시‘프랭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이라는 상설 전시를 열었다. 지난 2019년 문화원이 새롭게 터전을 잡은 이곳 프랭켈 레오(Frankel Leó)는 부다페스트의 부다 지역 중 2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문화원이 이전하기 전에 이 건물은 1992년부터 유럽의 최대 대학 중 하나인 중부유럽대학의 경영학부 건물로 사용된 곳으로, 문화원이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이 지역의 문화 공간 중 하나로 헝가리 전 지역뿐 아니라 이곳의 문화공간의 일부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986년에 폭격 지역이었던 프랭켈 레오 거리 30-32 구역의 재건을 위한 원래의 계획은 온천장을 겸비한 3층짜리 숙박시설이었는데 이는 당시 이 지역의“부다 지역의 건강-관광 구역 계획”이라는 지역개발특별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명한 단골 식당으로 34번지 지상에 있던‘키쉬부다(Kisbuda Gyöngye étterem)’라는 식당을 그대로 둔 채 다층 구조의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는 계획이었다. 전쟁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었던 이곳을 재건하기 위한 도심개발계획이 시작된 이후에도 몇 차례의 번복 과정을 거치면서 이 지역‘명물’이었던 키쉬부다 식당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도심재건 이후에 오래 전 영광을 되찾은 듯 했지만 또 다시 도심 공동화(空洞化)를 겪게 된 프랭켈 리오 거리. 현재 부다페스트 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Margaret Quarter’라는 도심재생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이 지역의 문화공간의 일환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래서 이 지역의 이웃으로 더 밀착된 한국 문화의 소통 창구로 현지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스스로가 자문을 던지는 지점이다.
-
-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국제 북 페스티벌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3. 09. 29. ∼ 2024. 01. 31. · 객원 큐레이터: 신명환 (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현 한국만화 웹툰 학회 이사) * 신명환은 만화가이자 현재 만화 문화를 주로 기획하는 명장면 대표, ㈜고우영 대표, 동국대 웹툰 콘텐츠 전공 교수, 전시기획자, 설치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당토끼’, ‘깔깔깔 구르기’와 같은 대표적인 설치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눈사람 아이스크림》,《내 친구 쫄리 신부님 1, 2》, 《드라큘라 모기라》 등이 있다. · 참여작가: 이윤희, 하민석, 마영신, 앙꼬, 홍연식, 수신지 · 부대행사: 아티스크 토크 (Európa Pont, Előadóterem / 2023. 09. 30. 17:00-17:45)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9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한국의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전시, <만화MANHWA의 맛>을 진행한다. 그래픽과 소설의 합성어인 그래픽 노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화의 한 범주이다. 만화는 유럽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카툰Cartoon’ 으로 탄생해 무한 복제가 가능한 현대의 기술 시대로 접어들어서는 ‘웹툰 Webtoon’ 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등장한다. 한국만화의 역사는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09년 6월 창간된『대한민보』에서 ‘대한민보大韓民報’의 네 글씨를 창간취지에 맞추어 풀이를 한 만화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사만화라 볼 수 있다.) 이후 잡지와 신문에 연재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그 형식이 갖추어지면서 ‘삽화揷畵’, ‘철필鐵筆사진’, ‘그림이야기’ 로 다양하게 불리다 1923년 이후부터는 만화(漫畵, 특정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라는 말로 통일되었다.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코믹스Comics’는 유머나 재미 위주의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만화들(웹툰 포함)을 지칭하고, 그래픽노블은 작가주의, 리얼리즘 만화, 그래픽(작화)가 뛰어나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 만화들을 부르고 있지만 이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 선보여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이다. 하민석 작가의『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이나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면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연재한 작품이다.『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은 한국의 어린이 만화의 계보를 잇는 몇 안 되는 만화 중의 하나로, 아이들의 재치, 그리고 엉뚱한 상상과 모험들로 가득하다.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열세 살 또래들의 일상과 심리가, 작가만의 매력을 통해 잘 묘사되어 어른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와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자전적인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만화들이다. 『나쁜 친구』는 사춘기 시절의 친구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여섯 주인공과 친구들은 어른들의 물리적, 사회적 폭력 속에서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고 어두운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청소년 문제와 사회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과 세계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빈번하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가 사는 만화가 부부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실제 작가가 겪은 만화가의 빈곤함 삶과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만화계의 오스카상’, 하비상(Harvey Award) 수상작 소개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와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며느라기』는 작가 자신의 SNS에 연재해 당시 60만여 팔로우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터넷과 만화의 힘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불합리한 요소들을 잘 묘사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다.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한국 사회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60대 아줌마, 이혼녀, 청소노동자로서의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직접 취재해 ‘엄마’ 라는 사람과 친구들의 사랑, 불륜, 배신,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국내외(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의 호평을 받았다. 시대의 ‘돋보기’, 만화로 보는 ‘만화경萬華鏡’ 한국만화전 <만화MANHWA의 맛>전시 이렇듯 어떤 예술장르보다 만화만큼 동시대 사람들의 풍속과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들려주기 좋은 장르는 없다. 때로는 돋보기처럼 들여다보고, 현미경처럼 관찰한 그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Manhwa’라 부르고, 헝가리에서는 ‘Képregények’라고 부르는 것처럼, 헝가리와 한국, 각 나라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르지만 만화라는 언어를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에서만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차이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만화를 읽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같이 웃고 울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만화의 재미에 빠져 공감대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
-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국내협력: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LUMOS)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포토 페스티벌, 모흘리 나기 예술디자인 대학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이하 MOME(모메)) ·장 소: 문화원 기획전시실 ·기 간: 2023. 04. 03. ∼ 06. 30. ·참여작가: 민병헌, 구본창, 오형근, 이선민, 윤정미, 변순철, 박형근, 한성필, 이정록, 박진영, 김승구, 정지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자연과 사람, 12인의 시선으로 노정한 한국현대사진전,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Exhibition;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전시를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온라인 도록 보러가기 한국 사진의 역사,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전시 한국 사진가 12인의 대표 작업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소위 컨템포러리 사진이 태동한 후 다양한 성향이 분기하고 다시 집합하며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진의 동시대 풍경을 150여 점의 사진으로 살핀다. 586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까지, 30년 나이 터울의 참여 작가 모두가 현재 괄목할 만한 작업 활동 중임을 염두에 둘 때, 이번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전시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진 40년의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이다. 변화와 지속의 역동적인 흐름을 개괄하는 한편, 그 지형 위에 작가 12인이 새긴 개별성과에 주목함으로써 한국현대사진의 풍경을 가늠하고자 한다. 구본창, 숨 5, 1995 한국사진의 국제화, 동시대 문화예술과의 연동,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가의 분리 등 다양한 문제 제기와 변화의 모태를 만든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는 1950년대 생 사진 유학 1세대와 국내파 작가 군이 새로운 시도와 논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 대 집단의 이항 대립구도가 첨예했던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은 많은 예술가로 하여금 “창작의 자유를 지켜내려는 저항의 형태로”, “개인의 이념을 발현하는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게끔 추동했다. 그 정황 속에서 작가들은 나름의 차별화된 관점과 방법으로 한국사진의 씨줄과 날줄을 새롭게 엮어 나갔다. 오형근, 진주 목걸이를 한 아줌마, 서울, 1997 이후 90년대 중후반은 미술 분야에서 사진의 러브콜이 쇄도하며 소위 ‘한국사진의 호황기’라 불린 때다. 사진 전시와 출판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국내외 대학에서 사진 정규과정을 졸업한 이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진예술의 다양성에 공헌한 시기다. 작가들은 재현하고 기록하는 매체로써 사진 위에 작가의 주관을 반영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당대 미술과 연동한 형식, 내용적인 실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2000년 이후에는 매체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또 한 번의 큰 변곡점을 만든다. 사진매체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과 예술로서 사진의 향방을 묻는 작가들이 사진을 표현하는 방식, 읽는 방식에 대한 대안적인 서사를 제시하며 현대사진의 풍경을 다채롭게 엮어 나갔다. 이처럼 작가 개개인은 당시 사회적, 문화적인 정황과 긴밀히 연동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왔다. 이선민, 신이종의 집1-성묘, 강원도 도계, 2005 한편 12명의 작가는 각자 다른 주제와 사진을 다루는 태도를 내보임에도 크게 사람과 자연이란 피사체를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 문화적 지형을 보여준다.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서로 다른 이념과 지향성이 공존하는, 매우 혼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풍경이다. 이질적인 것으로 가득 찬 이 풍경이 인물과 자연 속에, 또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속에 존재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인물이 주로 사회적 코드를 드러내는 군집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그 너머 시대 이념과 코드를 발현하는 추상적인 형상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자연사진 속 펼쳐진 풍광은 특정 사회구조에 속한 작가 개인의 심상을 직접적으로 투영한 피사체들이다. 개인의 심상, 시선에 따라 매우 다르게 표현된 자연사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이자 그가 속한 시대의 프리즘으로 기능한다. 이처럼 한국의 인간군상과 다양한 시공간을 펼쳐놓은 이번 전시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는 제목 그대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작가적 관점의 해석으로 서술한 한국현대사회와 그 속에 담긴 사진에 관한 내러티브다. 김승구, 수영장, 서울, 2016 12인의 사진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이다. 한국 사진이 걸어온 40년 세월의 격동을 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그 속에서 한국 사진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에너지와 시대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한다. 한국의 사진가들이 펼쳐 보이는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헝가리 관람객들이 한국의 자연과 사람,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
-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
- · 주 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국내협력: 동덕여자대학교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지상 로비 및 기획전시실 · 기 간: 2024. 02. 26. ∼ 06. 28. · 참여작가: 이승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 간송미술관 상임연구원) · 객원 큐레이터: 서주희(KBS 문화캐스터, 동덕여대 겸임 교수) · 부대행사: 일반인 대상 워크숍 (02. 27. 18:00-20:00), 전문가 대상 워크숍(02. 28. 18:0-20:00)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2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나는 한국 화가다: 이승철의 한지, 자연색 설치전>을 진행한다. 이승철 작가는 201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파리 국제 예술 공동체 기획 (Cite)에서 열린 <TISSU-BOJAGI> 전시와 함께 2017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내일을 위한 과거의 종이>, 2018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 (ICPAL)에서의 ‘색의 신비- 동양과 서양의 비교’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한지와 자연 염색 기법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한국 화가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 한지 원료인 삶은 닥나무(좌) / 자연 염색한 한지(우) 이번 전시는 사사롭게는 전통 한지와 자연 염색을 화두로 30여 년 간 천착해 온 작가의 오랜 연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지만, 더 나아가서는 한지가 202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는 최근의 상황에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20년 한지는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복원 용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2021년 4월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이 출범되면서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금껏 각계각층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 천불 상 모습 색을 입은 한지, 새로운 시각 언어로의 변신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 2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과 함께 열린 개인전을 거쳐 유럽 지역에서의 세 번째 맞이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한국의 전통 재료인 한지를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하는데 힘써온 작가는 한지에 담긴 물성을 탐구해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의 ‘문수보살상’과 ‘달항아리’, ‘반닫이’등 한국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오브제를 탄생시켰고, 더 나아가 ‘성모마리아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슈테판 대성당의 ‘십자고상’등을 한지를 활용해 현대미학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한지 부조로 만든 천 개의 부처상을 최초로 선보이며, 한국의 아름다운 300여 가지의 색을 담은 천을 설치한 ‘거울 방’에서 무한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색을 몸으로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한국의 자연색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골동품 수집가인 그가 오랜 시간 수집한 한지와 관련한 유물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 거울 방 <색의 숲 Forest of Colors> 설치 모습 이외에도 전시 개막 이후인 2월 27일과 28일에는 전통 한지 장인 장성우 지장(경기도무형문화재 16호)과 함께 일반인과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종사하는 기록유산 보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지 두루마리(조선시대)
-
- 프랑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Our House, Our Street)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현지협력: 키셀리(Kiscelli) 박물관, 포르테판(FORTEPAN), 부다페스트 시 기록보관소 등 ·장 소: 문화원 다목적홀(상설전시) ·기 간: 2022. 11. 24 – 상설전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11월 24일부터 아카이브 전시‘프랭켈 레오 거리의 아이들’이라는 상설 전시를 열었다. 지난 2019년 문화원이 새롭게 터전을 잡은 이곳 프랭켈 레오(Frankel Leó)는 부다페스트의 부다 지역 중 2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문화원이 이전하기 전에 이 건물은 1992년부터 유럽의 최대 대학 중 하나인 중부유럽대학의 경영학부 건물로 사용된 곳으로, 문화원이 이곳으로 오게 되면서 이 지역의 문화 공간 중 하나로 헝가리 전 지역뿐 아니라 이곳의 문화공간의 일부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1986년에 폭격 지역이었던 프랭켈 레오 거리 30-32 구역의 재건을 위한 원래의 계획은 온천장을 겸비한 3층짜리 숙박시설이었는데 이는 당시 이 지역의“부다 지역의 건강-관광 구역 계획”이라는 지역개발특별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명한 단골 식당으로 34번지 지상에 있던‘키쉬부다(Kisbuda Gyöngye étterem)’라는 식당을 그대로 둔 채 다층 구조의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는 계획이었다. 전쟁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었던 이곳을 재건하기 위한 도심개발계획이 시작된 이후에도 몇 차례의 번복 과정을 거치면서 이 지역‘명물’이었던 키쉬부다 식당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도심재건 이후에 오래 전 영광을 되찾은 듯 했지만 또 다시 도심 공동화(空洞化)를 겪게 된 프랭켈 리오 거리. 현재 부다페스트 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Margaret Quarter’라는 도심재생프로젝트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이 이 지역의 문화공간의 일환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래서 이 지역의 이웃으로 더 밀착된 한국 문화의 소통 창구로 현지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스스로가 자문을 던지는 지점이다.
-
-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한국의 그래픽노블, <만화MANHWA의 맛> 전시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국제 북 페스티벌 · 장 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 · 기 간: 2023. 09. 29. ∼ 2024. 01. 31. · 객원 큐레이터: 신명환 (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집행위원장/ 현 한국만화 웹툰 학회 이사) * 신명환은 만화가이자 현재 만화 문화를 주로 기획하는 명장면 대표, ㈜고우영 대표, 동국대 웹툰 콘텐츠 전공 교수, 전시기획자, 설치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당당토끼’, ‘깔깔깔 구르기’와 같은 대표적인 설치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는 《눈사람 아이스크림》,《내 친구 쫄리 신부님 1, 2》, 《드라큘라 모기라》 등이 있다. · 참여작가: 이윤희, 하민석, 마영신, 앙꼬, 홍연식, 수신지 · 부대행사: 아티스크 토크 (Európa Pont, Előadóterem / 2023. 09. 30. 17:00-17:45)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 이하 문화원)은 오는 9월 29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한국의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 전시, <만화MANHWA의 맛>을 진행한다. 그래픽과 소설의 합성어인 그래픽 노블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만화의 한 범주이다. 만화는 유럽의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카툰Cartoon’ 으로 탄생해 무한 복제가 가능한 현대의 기술 시대로 접어들어서는 ‘웹툰 Webtoon’ 이라는 새로운 용어로 등장한다. 한국만화의 역사는 19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909년 6월 창간된『대한민보』에서 ‘대한민보大韓民報’의 네 글씨를 창간취지에 맞추어 풀이를 한 만화로 우리나라 최초의 시사만화라 볼 수 있다.) 이후 잡지와 신문에 연재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그 형식이 갖추어지면서 ‘삽화揷畵’, ‘철필鐵筆사진’, ‘그림이야기’ 로 다양하게 불리다 1923년 이후부터는 만화(漫畵, 특정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라는 말로 통일되었다. 서양에서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코믹스Comics’는 유머나 재미 위주의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만화들(웹툰 포함)을 지칭하고, 그래픽노블은 작가주의, 리얼리즘 만화, 그래픽(작화)가 뛰어나거나 문학성이 뛰어난 이야기를 갖고 있는 만화들을 부르고 있지만 이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종종 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들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 선보여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이다. 하민석 작가의『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이나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어린이가 주인공이면서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연재한 작품이다.『명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은 한국의 어린이 만화의 계보를 잇는 몇 안 되는 만화 중의 하나로, 아이들의 재치, 그리고 엉뚱한 상상과 모험들로 가득하다. 이윤희 작가의『열세 살의 여름』은 열세 살 또래들의 일상과 심리가, 작가만의 매력을 통해 잘 묘사되어 어른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와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자전적인 이야기에 픽션을 가미한 만화들이다. 『나쁜 친구』는 사춘기 시절의 친구들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열여섯 주인공과 친구들은 어른들의 물리적, 사회적 폭력 속에서 나쁜 길로 빠지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고 어두운 상황들을 마주치게 된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청소년 문제와 사회상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으로 한국과 세계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홍연식 작가의 『부부소소사(불편하고 행복하게)』는 빈번하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들어가 사는 만화가 부부 이야기를 다룬 만화로, 실제 작가가 겪은 만화가의 빈곤함 삶과 전원생활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만화계의 오스카상’, 하비상(Harvey Award) 수상작 소개 수신지 작가의 『며느라기』와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여성의 시선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여성의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며느라기』는 작가 자신의 SNS에 연재해 당시 60만여 팔로우라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터넷과 만화의 힘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한국의 가부장적인 가족문화와 불합리한 요소들을 잘 묘사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든 작품이다.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은 한국 사회에서 제일 존재감 없는 ‘60대 아줌마, 이혼녀, 청소노동자로서의 엄마’ 이야기를 다뤘다. 작가는 자신의 엄마를 직접 취재해 ‘엄마’ 라는 사람과 친구들의 사랑, 불륜, 배신,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국내외(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의 호평을 받았다. 시대의 ‘돋보기’, 만화로 보는 ‘만화경萬華鏡’ 한국만화전 <만화MANHWA의 맛>전시 이렇듯 어떤 예술장르보다 만화만큼 동시대 사람들의 풍속과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들려주기 좋은 장르는 없다. 때로는 돋보기처럼 들여다보고, 현미경처럼 관찰한 그 사회의 모습을 거울처럼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만화를 ‘Manhwa’라 부르고, 헝가리에서는 ‘Képregények’라고 부르는 것처럼, 헝가리와 한국, 각 나라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르지만 만화라는 언어를 통해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에서만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나 차이도 알게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만화를 읽고, 사람 사는 이야기에 빠져들어 같이 웃고 울기도 하다보면 어느새 만화의 재미에 빠져 공감대가 생길 것이라 기대한다.
-
-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 <자연과 사람,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국내협력: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LUMOS) ·현지협력: 부다페스트 포토 페스티벌, 모흘리 나기 예술디자인 대학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이하 MOME(모메)) ·장 소: 문화원 기획전시실 ·기 간: 2023. 04. 03. ∼ 06. 30. ·참여작가: 민병헌, 구본창, 오형근, 이선민, 윤정미, 변순철, 박형근, 한성필, 이정록, 박진영, 김승구, 정지현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자연과 사람, 12인의 시선으로 노정한 한국현대사진전,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Exhibition;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전시를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 온라인 도록 보러가기 한국 사진의 역사,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전시 한국 사진가 12인의 대표 작업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1980년대 후반, 한국에서 소위 컨템포러리 사진이 태동한 후 다양한 성향이 분기하고 다시 집합하며 만들어온 한국 현대사진의 동시대 풍경을 150여 점의 사진으로 살핀다. 586세대부터 밀레니엄 세대까지, 30년 나이 터울의 참여 작가 모두가 현재 괄목할 만한 작업 활동 중임을 염두에 둘 때, 이번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 전시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사진 40년의 흐름을 살피는 동시에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한 만화경이다. 변화와 지속의 역동적인 흐름을 개괄하는 한편, 그 지형 위에 작가 12인이 새긴 개별성과에 주목함으로써 한국현대사진의 풍경을 가늠하고자 한다. 구본창, 숨 5, 1995 한국사진의 국제화, 동시대 문화예술과의 연동, 아마추어와 전문 사진가의 분리 등 다양한 문제 제기와 변화의 모태를 만든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는 1950년대 생 사진 유학 1세대와 국내파 작가 군이 새로운 시도와 논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인 대 집단의 이항 대립구도가 첨예했던 1980년대 시대적 상황은 많은 예술가로 하여금 “창작의 자유를 지켜내려는 저항의 형태로”, “개인의 이념을 발현하는 형태로” 작품을 제작하게끔 추동했다. 그 정황 속에서 작가들은 나름의 차별화된 관점과 방법으로 한국사진의 씨줄과 날줄을 새롭게 엮어 나갔다. 오형근, 진주 목걸이를 한 아줌마, 서울, 1997 이후 90년대 중후반은 미술 분야에서 사진의 러브콜이 쇄도하며 소위 ‘한국사진의 호황기’라 불린 때다. 사진 전시와 출판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국내외 대학에서 사진 정규과정을 졸업한 이들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진예술의 다양성에 공헌한 시기다. 작가들은 재현하고 기록하는 매체로써 사진 위에 작가의 주관을 반영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당대 미술과 연동한 형식, 내용적인 실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2000년 이후에는 매체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또 한 번의 큰 변곡점을 만든다. 사진매체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과 예술로서 사진의 향방을 묻는 작가들이 사진을 표현하는 방식, 읽는 방식에 대한 대안적인 서사를 제시하며 현대사진의 풍경을 다채롭게 엮어 나갔다. 이처럼 작가 개개인은 당시 사회적, 문화적인 정황과 긴밀히 연동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왔다. 이선민, 신이종의 집1-성묘, 강원도 도계, 2005 한편 12명의 작가는 각자 다른 주제와 사진을 다루는 태도를 내보임에도 크게 사람과 자연이란 피사체를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 문화적 지형을 보여준다. 그 풍경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고, 서로 다른 이념과 지향성이 공존하는, 매우 혼성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풍경이다. 이질적인 것으로 가득 찬 이 풍경이 인물과 자연 속에, 또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 속에 존재한다. 인물사진에서는 인물이 주로 사회적 코드를 드러내는 군집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그 너머 시대 이념과 코드를 발현하는 추상적인 형상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자연사진 속 펼쳐진 풍광은 특정 사회구조에 속한 작가 개인의 심상을 직접적으로 투영한 피사체들이다. 개인의 심상, 시선에 따라 매우 다르게 표현된 자연사진은 작가의 내적 풍경이자 그가 속한 시대의 프리즘으로 기능한다. 이처럼 한국의 인간군상과 다양한 시공간을 펼쳐놓은 이번 전시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Insights into Nature and Humanity»는 제목 그대로 자연과 사람에 대한 이해와 작가적 관점의 해석으로 서술한 한국현대사회와 그 속에 담긴 사진에 관한 내러티브다. 김승구, 수영장, 서울, 2016 12인의 사진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전이다. 한국 사진이 걸어온 40년 세월의 격동을 큰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그 속에서 한국 사진가들의 자유로운 창작 에너지와 시대를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한다. 한국의 사진가들이 펼쳐 보이는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헝가리 관람객들이 한국의 자연과 사람, 사회와 문화, 그리고 한국 컨템포러리 사진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
- 공연
-
-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신노이 콘서트
-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특별한 만남 2024년부터 시작되는 한•헝 양국 간 재즈 교류의 서막 2024. 05. 10. 19:00 TRAFÓ 티켓 구매(9,990 Ft) : https://jazzfestbudapest.hu/trafo/sinnoi-2024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과 한국 대표 축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만난다. 양국 대표 음악 축제의 만남이자, 한국과 헝가리 양국 재즈 뮤지션들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될 것이다. 그 시작으로 이번 5월 본 행사에 국악과 재즈를 조화시키며 한국음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 밴드 „신노이”가 첫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올해 10월, 헝가리 재즈 프로젝트 팀이 2024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노이(SINNOI) 이원술(더블베이스), 김보라(소리), 고담(일렉트로닉 사운드), 이나연(피리) 신노이(SINNOI)는 국내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이원술과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김보라가 주축이 되는 프로젝트 팀이다. 여기에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티스트 고담과 2023년부터 새롭게 합류한 피리 연주자 이나연이 함께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소리와 피리, 재즈의 더블 베이스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각 음악이 지닌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선보이며, 한국 컨템퍼러리 뮤직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시나위(SINAWI)라고도 알려진 신노이는 한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음악 장르 중 하나인 무속음악에서 유래되었으며, 기악 앙상블로 연주된다. 이 형식은 주로 서로 다른 음악적 특성을 지닌 악기 간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둔다. 신노이는 앙상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악, 재즈, 일렉트로닉 사운드라는 세 가지 음악적 구성요소의 새로운 변주곡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KOFICE(한국국제문화교류재단)의 '한국예술여행'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
-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
- 한-EU 수교 60주년 계기 콘서트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외르크 데무스) 2024. 1. 17(수), 19시 리스트 음악원, 솔티홀 등록하기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유럽 투어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5개국 투어 리싸이틀 공연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에서 수교 60주년을 알리는 기념공연이 될 것이다. 헝가리에서는 24년 1월 17일 수요일 오후 7시에, 리스트 음악원 솔티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연주에서 베토벤 소나타와 슈만의 에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인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문지영은 정명훈을 비롯하여 리오넬 브랑기에, 알렉산더 셸리, 발렌티나 펠레지, 김대진 등의 지휘로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랑,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과 그외 유럽 페스티벌, 두슈니키 쇼팽 국제 페스티벌, 이탈리아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페스티벌, 팔레르모 클래시카 페스티벌 등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하였으며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부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일본, 아르헨티나, 러시아, 스위스, 멕시코, 페루, 벨기에, 덴마크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레퍼토리 L.V. Beethoven _Piano Sonata No.1 in f minor, Op.2 No.1 _Piano Sonata No.23 in f minor 'Appassionata', Op.57 - Intermission - R. Schumann Symphonic Etudes, Op.13
-
- 운율과 선율 – 백현진과 루시드폴
- 한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선보이는 무대 운율과 선율 – 백현진과 루시드폴 2023. 11. 14(화) – 15(수) @Magyar Zene Háza 한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공연을 통해 한국어 가사의 아름다움을 헝가리 관객들에게 알리는 공연으로, 가사에 표현된 언어의 매력을 헝가리어로 번역, 언어와 문학과 음악 가사를 통한 공연을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 음악인 중 “시인(詩人)”에 필적할 만한 뮤지션 루시드폴과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의 음악세계를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백현진 콘서트 | 2023. 11. 14(화), 19시30분 티켓구입 영화 감독 박찬욱은 백현진을 가리켜 “한국에서 내가 주저 없이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단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표현했고, 20세기의 전설적인 현대 무용가 피나 바우쉬는 <네페스>에 그의 음악을 삽입하고, 독일 공연에 백현진이 몸담고 있던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를 초청하여 함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백현진은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현대미술 작가, 설치 미술가, 행위예술가, 뮤지션 등 전방위적인 분야를 가로지르는 종합예술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치의 “장영규”와 함께 결성한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이기도 하다. 또한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 박해일과는 영화감독과 배우로 <영원한 농담>, <디엔드>라는 작품을 함께 만들기도 하였다. 이번 헝가리 공연에서는 백현진이 이끄는 재즈와 컨템포러리의 경계에 있는 뮤지션 5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 관객들과 만난다. 루시드폴 콘서트 | 2023. 11. 15(수), 19시30분 티켓구입 루시드폴은 뮤지션, 작가, 영화음악 작곡가, 농부로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화학공학자이기도 한 그는 현재 한국의 최남단 제주도에서 감귤과 레몬을 재배하는 농부로서의 삶과 함께 음악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노랫말의 글귀가 아름답고 서정적이기로 유명한 그의 음악은 부드러운 멜로디 안에 사회 이면의 단상을 깊이있게 표현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헝가리 공연에서는 피아노, 기타, 퍼커션 트리오로 이루어진 공연 구성으로 비일상의 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 상주예술가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한지호 - 현대음악의 역사, 리게티에서 쿠르탁까지
- 피아니스트 한지호 HAN CHI-HO Concert; Ligetitől Kurtágig 현대음악의 역사, 리게티에서 쿠르탁까지 „글렌굴드와 빌헬름 켐프의 접점에서” (Süddeutsche Zeitung, 2021) 2023. 11. 02., 19:00 Budapest Music Center 공연예약 프로필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한지호는 독일에 기반을 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세에 독일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개인의 연주 스타일을 확고히 한 그는 비엔나와 본에서 열린 베토벤 콩쿨과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콩쿨에서 입상했다. 2014년에는 ARD 국제 음악 콩쿨(독일)에서 우승(1위 없는 2위)과 함께 청중상 및 위탁 작품 부문 최우수상, 서울 국제 음악 콩쿨 1위(한국),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쿨 은메달(미국), 그리고 2016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 4위를 차지하였고, 올해 2022년에는 현대음악 분야에서 제일 권위있는 콩쿨로 잘 알려진 오를레앙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3위 및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솔리스트로서 세르보 국제 뮤직 페스티벌, 루르 국제 클라비에 페스티벌, 키신저 소머 국제 뮤직 페스티벌, 레이크 코모 피아노 페스티벌, 뮤직도르프 에르넨 앤 디어밸리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폭넓은 협주곡 레퍼토리를 보유한 연주자로서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적이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제2기 상주예술가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총 네 번의 공연을 통해 피아노 솔로로서의 연구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11월, BMC에서 상주예술가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마지막 무대에서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현대음악의 두 거장, 리게티와 쿠르탁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현대음악의 시간속으로 여행하게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상주 예술가로서의 여정은 제 음악 인생에 길이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음악가로서 절대적 자유를 가지고 저의 음악세계 확장을 위한 실험과 여정을 음악의 도시인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깊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을 가능하게 해주신 한국문화원과 BMC 그리고 제 음악을 살아있는 예술로 승화시켜주신 헝가리 관객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피아니스트 한지호
-
-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신노이 콘서트
-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특별한 만남 2024년부터 시작되는 한•헝 양국 간 재즈 교류의 서막 2024. 05. 10. 19:00 TRAFÓ 티켓 구매(9,990 Ft) : https://jazzfestbudapest.hu/trafo/sinnoi-2024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과 한국 대표 축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만난다. 양국 대표 음악 축제의 만남이자, 한국과 헝가리 양국 재즈 뮤지션들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지표가 될 것이다. 그 시작으로 이번 5월 본 행사에 국악과 재즈를 조화시키며 한국음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는 밴드 „신노이”가 첫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올해 10월, 헝가리 재즈 프로젝트 팀이 2024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노이(SINNOI) 이원술(더블베이스), 김보라(소리), 고담(일렉트로닉 사운드), 이나연(피리) 신노이(SINNOI)는 국내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이원술과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김보라가 주축이 되는 프로젝트 팀이다. 여기에 일렉트로닉 사운드 아티스트 고담과 2023년부터 새롭게 합류한 피리 연주자 이나연이 함께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소리와 피리, 재즈의 더블 베이스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각 음악이 지닌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주를 선보이며, 한국 컨템퍼러리 뮤직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시나위(SINAWI)라고도 알려진 신노이는 한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음악 장르 중 하나인 무속음악에서 유래되었으며, 기악 앙상블로 연주된다. 이 형식은 주로 서로 다른 음악적 특성을 지닌 악기 간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둔다. 신노이는 앙상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악, 재즈, 일렉트로닉 사운드라는 세 가지 음악적 구성요소의 새로운 변주곡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KOFICE(한국국제문화교류재단)의 '한국예술여행'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
-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
- 한-EU 수교 60주년 계기 콘서트 피아니스트 문지영 리사이틀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 (부조니 콩쿠르 심사위원장 외르크 데무스) 2024. 1. 17(수), 19시 리스트 음악원, 솔티홀 등록하기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유럽 투어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5개국 투어 리싸이틀 공연으로,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에서 수교 60주년을 알리는 기념공연이 될 것이다. 헝가리에서는 24년 1월 17일 수요일 오후 7시에, 리스트 음악원 솔티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연주에서 베토벤 소나타와 슈만의 에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인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문지영은 정명훈을 비롯하여 리오넬 브랑기에, 알렉산더 셸리, 발렌티나 펠레지, 김대진 등의 지휘로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랑,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과 그외 유럽 페스티벌, 두슈니키 쇼팽 국제 페스티벌, 이탈리아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페스티벌, 팔레르모 클래시카 페스티벌 등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하였으며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부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일본, 아르헨티나, 러시아, 스위스, 멕시코, 페루, 벨기에, 덴마크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레퍼토리 L.V. Beethoven _Piano Sonata No.1 in f minor, Op.2 No.1 _Piano Sonata No.23 in f minor 'Appassionata', Op.57 - Intermission - R. Schumann Symphonic Etudes, Op.13
-
- 운율과 선율 – 백현진과 루시드폴
- 한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선보이는 무대 운율과 선율 – 백현진과 루시드폴 2023. 11. 14(화) – 15(수) @Magyar Zene Háza 한국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공연을 통해 한국어 가사의 아름다움을 헝가리 관객들에게 알리는 공연으로, 가사에 표현된 언어의 매력을 헝가리어로 번역, 언어와 문학과 음악 가사를 통한 공연을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 음악인 중 “시인(詩人)”에 필적할 만한 뮤지션 루시드폴과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의 음악세계를 깊이있게 들여다보는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백현진 콘서트 | 2023. 11. 14(화), 19시30분 티켓구입 영화 감독 박찬욱은 백현진을 가리켜 “한국에서 내가 주저 없이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 단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표현했고, 20세기의 전설적인 현대 무용가 피나 바우쉬는 <네페스>에 그의 음악을 삽입하고, 독일 공연에 백현진이 몸담고 있던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를 초청하여 함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백현진은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현대미술 작가, 설치 미술가, 행위예술가, 뮤지션 등 전방위적인 분야를 가로지르는 종합예술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치의 “장영규”와 함께 결성한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이기도 하다. 또한 2022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의 주연배우 박해일과는 영화감독과 배우로 <영원한 농담>, <디엔드>라는 작품을 함께 만들기도 하였다. 이번 헝가리 공연에서는 백현진이 이끄는 재즈와 컨템포러리의 경계에 있는 뮤지션 5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이 관객들과 만난다. 루시드폴 콘서트 | 2023. 11. 15(수), 19시30분 티켓구입 루시드폴은 뮤지션, 작가, 영화음악 작곡가, 농부로 활동하고 있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인 스위스 로잔 연방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화학공학자이기도 한 그는 현재 한국의 최남단 제주도에서 감귤과 레몬을 재배하는 농부로서의 삶과 함께 음악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노랫말의 글귀가 아름답고 서정적이기로 유명한 그의 음악은 부드러운 멜로디 안에 사회 이면의 단상을 깊이있게 표현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이번 헝가리 공연에서는 피아노, 기타, 퍼커션 트리오로 이루어진 공연 구성으로 비일상의 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 상주예술가 기획공연 피아니스트 한지호 - 현대음악의 역사, 리게티에서 쿠르탁까지
- 피아니스트 한지호 HAN CHI-HO Concert; Ligetitől Kurtágig 현대음악의 역사, 리게티에서 쿠르탁까지 „글렌굴드와 빌헬름 켐프의 접점에서” (Süddeutsche Zeitung, 2021) 2023. 11. 02., 19:00 Budapest Music Center 공연예약 프로필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피아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한지호는 독일에 기반을 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독특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20세에 독일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개인의 연주 스타일을 확고히 한 그는 비엔나와 본에서 열린 베토벤 콩쿨과 도르트문트 슈베르트 콩쿨에서 입상했다. 2014년에는 ARD 국제 음악 콩쿨(독일)에서 우승(1위 없는 2위)과 함께 청중상 및 위탁 작품 부문 최우수상, 서울 국제 음악 콩쿨 1위(한국),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피아노 콩쿨 은메달(미국), 그리고 2016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 4위를 차지하였고, 올해 2022년에는 현대음악 분야에서 제일 권위있는 콩쿨로 잘 알려진 오를레앙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3위 및 윤이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솔리스트로서 세르보 국제 뮤직 페스티벌, 루르 국제 클라비에 페스티벌, 키신저 소머 국제 뮤직 페스티벌, 레이크 코모 피아노 페스티벌, 뮤직도르프 에르넨 앤 디어밸리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폭넓은 협주곡 레퍼토리를 보유한 연주자로서 오스트리아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적이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제2기 상주예술가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한지호는, 총 네 번의 공연을 통해 피아노 솔로로서의 연구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11월, BMC에서 상주예술가로서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마지막 무대에서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현대음악의 두 거장, 리게티와 쿠르탁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와 함께 현대음악의 시간속으로 여행하게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상주 예술가로서의 여정은 제 음악 인생에 길이 남을 시간이었습니다. 음악가로서 절대적 자유를 가지고 저의 음악세계 확장을 위한 실험과 여정을 음악의 도시인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 깊었습니다. 이 모든 여정을 가능하게 해주신 한국문화원과 BMC 그리고 제 음악을 살아있는 예술로 승화시켜주신 헝가리 관객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피아니스트 한지호
-
- 기타행사
-
- 2024 KICK MCN STUDIO & ACADEMY
- 킥 아카데미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원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당신의 SNS채널을 컨설팅 해드립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합니다. ●KCC와 함께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장 우수한 한 명에게 한국의 경일대학교에서 단기 유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 QR코드와 링크를 사용해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링크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립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kick@koreaikultura.hu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첫 워크숍 멘토와 멘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첫번째 워크숍이 4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K-culture를 포함해 자기소개 숏폼영상(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을 신청서와 함께 업로드해주세요! 멘토링 시스템 숏폼 영상 검토 후 10명의 멘토를 선발 할 것입니다. 멘토는 4회 워크숍과 8회외 강의를 통해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 위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멘티는 멘토와 함께 문화원의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인플루언서는 바로 당신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kcchu.notion.site kick.timetap.com
-
- 한국문화 벼룩시장
- 한국 문화 애장품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나누고 싶은 한국 문화 애장품도 공유하고, 안 쓰는 물건도 사고 팔 수 있는 문화원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세계 재활용의 날(3.18)을 맞아 문화원 벼룩시장에서 환경 보호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 보세요. 행사 참가는 사전 등록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일시 : 2024년 3월 23일 (토) 12:00-15:00 장소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본 행사는 현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행사입니다. 행사 장 내에서는 판매 참가 물품 및 참가 체험에 따라 ‘엽전’(모형)이 제공됩니다. 판매자는 참가를 통해 엽전을 지급받을 수 있고, 판매자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체험 부스에서 엽전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행사 동안 엽전으로 바자회 물품 구매, 상품 교환, 먹거리 교환이 가능합니다. * 행사 및 모든 부스는 물품,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현장에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촬영물은 문화원 SNS 및 기타 매체를 통해 게시될 수 있으며, 문화원 홍보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스 안내 ✅문화원 지상층 공연장 :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엽전을 획득할 수 있는 체험부스 ✅문화원 1층 한식체험관 : 떡볶이, 통감자구이, 유자차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문화원 1층 상설전시장 : 엽전과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상품 부스 ✅문화원 2층 : 벼룩시장 물건 판매 부스 ------------------------------------------------ 물품 판매 참가자 모집 참가자격 : 한국 문화 관련 물품과 애장품을 나누고 싶은 개인 및 단체 20팀 신청기간 : 3월 4일 ~ 20일 신청방법 : 구글폼 제출->물품 검토->참가 확정 (참가 확정 이메일 발송 예정) * 판매 물품은 한국 문화 관련 물품을 한 가지 이상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전체 물품 총 30점까지 가능합니다. 등록하기 판매 가능 품목 (한국문화원에서 증정된 물품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한국 문화 관련 물품 (화장품, 음악CD, 책, 한복 등 한국을 나타내는 기념품 등) - 의류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의 옷) - 잡화류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의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 - 도서류 - 생활용품 (작동 가능한 전자제품, 주방용품, 화장품 등) - 취미용품 (퍼즐, 장난감, 예술 용품, 여행용 물품, 공예품 등) * 금지물품 : 위조 및 모조품, 음란물, 복권 또는 도박 관련 물품, 흉기 등 불법, 위험물품 ✅물품에 따라 바자회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이 지급됩니다. (한국 문화 관련 물품 : 엽전 3개 / 이 외 1개) ✅바자회 물건 판매가는 엽전 1-3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2팀 당 가로 180cm x 세로 75cm의 테이블 1개가 제공되며 2팀이 테이블을 공유하여 사용합니다. (1팀 당 사용 면적 : 90cm X 75cm) ------------------------------------------------ 물품 구매 참가자 등록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등록된 인원만 행사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물품 구매자로 참가를 원하신다면 3월 18일부터 구글 폼으로 사전 등록 바랍니다.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등록하기 (신청기간 : 3월 18일 ~ 22일)
-
- 코리아 살롱 1.5 #4_ 새우에서 고래가 된 한국, ‘한국다움(Koreaness)’ 에 관하여
- 국내외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K-컬처’ 코리아 살롱 1.5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한류확산으로 한국문화 체험기회 증가하며, 한국문화의 특징, 역사 등 한국문화·사회 관련 인문학·철학 강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부터 시범 추진한 인문학 강좌를 확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문화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 혹은 의제를 중심으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 1.5는 1과 2사이의 중간, 헝가리와 한국의 중간 지점, 상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의 상태를 의미한다.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장소 및 현지협력: Magvető Café, 모메 예술 디자인 대학(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중부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ELTE (Eötvös Loránd University) · 기 간: 2023. 4월 ∼ 11월 (상반기 4, 6월, 하반기 10, 11월) · 행사 #4: 새우에서 고래가 된 한국, ‘한국다움(Koreaness)’ 에 관하여 * 라몬 파체코 파르도 (Ramon Pacheco Pardo)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King’s College London) 국제관계학과 교수 겸 브뤼셀 자유대 KF-VUB 한국 석좌교수. 2022년에 출간된『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새우에서 고래까지: 한국에서 잊혀진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의 저자이며, 최근에는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공동저서『Korea: A New History of South and North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를 낸 바 있다. - 일 정: 2023. 11. 27(월) 18:00-19:30 / 장소: 중부유럽대학(CEU) 오디토리움 등록하기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올해 <코리아 살롱 1.5>라는 시리즈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국내외 한국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본류 本流인 아리랑(Arirang)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선호를 통한 ‘한국’적인 성별 분리주의와 성 역할, 성 혐오 등 한국의 문제적 한 장면과 예술 작품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을 배경으로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케이팝(K-POP)의 현재 좌표와 향후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는 본연의 언어, 음식, 관습, 정체성이라는 뿌리를 되찾은 본질적 ‘한국다움(Koreaness)’의 시대를 거쳐 한국이 '잊혀진 전쟁에서 K팝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부상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번 강의는 올해 코리아살롱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치열한 역사의 끝에서 찾은 ‘한국다움(Koreaness)’에 관한 얘기를 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대중문화를 이끄는 한국의 ‘한국다운’ 문화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이것을 이루는 근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를 통해 찾고자 한다. 그는 『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새우에서 고래까지: 한국에서 잊혀진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이라는 책을 통해 불과 몇십 년 만에 일어난 한국의 경이로운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주목한다. 세계에서 가장 빈곤했던 국가에서 최첨단 기술을 일군 나라로, 권위주의 체제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유교주의에서 자유주의 가치로, 알려지지 않은 낯선 이방인의 문화에서 세계 대중 문화를 주도하는 한류(韓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한 지금 한국은 아주 독특한 방식의 ‘한국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
- 코리아 살롱 1.5 #3_ 갈등하는 케이 팝
- 국내외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K-컬처’ 코리아 살롱 1.5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한류확산으로 한국문화 체험기회 증가하며, 한국문화의 특징, 역사 등 한국문화·사회 관련 인문학·철학 강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부터 시범 추진한 인문학 강좌를 확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문화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 혹은 의제를 중심으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 1.5는 1과 2사이의 중간, 헝가리와 한국의 중간 지점, 상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의 상태를 의미한다.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장소 및 현지협력: Magvető Café, 모메 예술 디자인 대학(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중부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ELTE (Eötvös Loránd University) · 기 간: 2023. 4월 ∼ 11월 (상반기 4, 6월, 하반기 10, 11월) · 행사 #3: 갈등하는 케이 팝 (강연) 이규탁 *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케이팝과 대중음악, 음악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케이팝의 시대』(2016), 『대중음악의 세계화와 디지털화』(2016), 『갈등하는 케이, 팝』(2020)이 있으며, 그 외 대중음악과 케이팝에 관한 다수의 글을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하였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 EBS 공개 강좌 '클래스e', 중앙일보, 조선일보, KBS, MBC, SBS, YTN 등 다수의 국내외 미디어에 출연한 바 있다. (공연) 개화기밴드 야夜.시時.시詩 *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1930-40년대 가요(옛 문학도 재해석한)를 기반으로 옛 가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모색하며 우리 노래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창작 집단 - 일 정: 2023. 10. 26(목) 17:00-20:00 / 장소: 모메(MOME) 대학 영화 스튜디오 등록하기 2023. 10. 27(금) 18:00-21:00 /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공연장 등록하기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올해 <코리아 살롱 1.5>라는 시리즈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한국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본류本流인 아리랑(Arirang)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선호를 통한 ‘한국’적인 성별 분리주의와 성 역할, 성 혐오 등 한국의 문제적 한 장면과 예술 작품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을 배경으로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케이팝(K-POP)의 현재 좌표와 향후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는 본연의 언어, 음식, 관습, 정체성이라는 뿌리를 되찾은 본질적 ‘한국다움(Koreaness)’의 시대를 거쳐 한국이 '잊혀진 전쟁에서 K팝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부상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번 강의는 그 시리즈의 세 번째로, 현재 세계 대중 문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케이팝에 관한 내용이다.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내부에서 일고 있는 케이팝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 케이팝은 과연 서구 중심의 글로벌 팝 음악의 대안 개념인가, 아니면 한국의 대표 음악인가? 세계인이 좋아하는 장르 속에서 ‘한국적인 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 그로 인한 직간접적인 문화교류 증대,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대의 등장 등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문화 산업 환경 조성 등 이 같은 외부 환경의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수혜자인 케이 팝에 대해 한국 전문가와 함께 이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 강연은 케이팝이란 무엇인가(케이팝의 특성 및 혼성(hybridity) 등), 2020년대 이후 케이팝의 흐름: 비한국인의 케이팝(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한국 바깥에서의 케이팝에 대한 가장 최신 사례), 그리고 케이팝과 문화 전유 (cultural appropriation)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
- 2024 KICK MCN STUDIO & ACADEMY
- 킥 아카데미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원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당신의 SNS채널을 컨설팅 해드립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포함한 동영상 제작을 지원합니다. ●KCC와 함께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장 우수한 한 명에게 한국의 경일대학교에서 단기 유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래 QR코드와 링크를 사용해 신청서를 제출해주세요. 링크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립니다. 질문이 있으시다면, kick@koreaikultura.hu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첫 워크숍 멘토와 멘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첫번째 워크숍이 4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K-culture를 포함해 자기소개 숏폼영상(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을 신청서와 함께 업로드해주세요! 멘토링 시스템 숏폼 영상 검토 후 10명의 멘토를 선발 할 것입니다. 멘토는 4회 워크숍과 8회외 강의를 통해 K-culture influencer가 되기 위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멘티는 멘토와 함께 문화원의 시설과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인플루언서는 바로 당신입니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kcchu.notion.site kick.timetap.com
-
- 한국문화 벼룩시장
- 한국 문화 애장품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나누고 싶은 한국 문화 애장품도 공유하고, 안 쓰는 물건도 사고 팔 수 있는 문화원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세계 재활용의 날(3.18)을 맞아 문화원 벼룩시장에서 환경 보호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 보세요. 행사 참가는 사전 등록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일시 : 2024년 3월 23일 (토) 12:00-15:00 장소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본 행사는 현금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행사입니다. 행사 장 내에서는 판매 참가 물품 및 참가 체험에 따라 ‘엽전’(모형)이 제공됩니다. 판매자는 참가를 통해 엽전을 지급받을 수 있고, 판매자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체험 부스에서 엽전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행사 동안 엽전으로 바자회 물품 구매, 상품 교환, 먹거리 교환이 가능합니다. * 행사 및 모든 부스는 물품,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현장에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촬영물은 문화원 SNS 및 기타 매체를 통해 게시될 수 있으며, 문화원 홍보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스 안내 ✅문화원 지상층 공연장 :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엽전을 획득할 수 있는 체험부스 ✅문화원 1층 한식체험관 : 떡볶이, 통감자구이, 유자차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 ✅문화원 1층 상설전시장 : 엽전과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상품 부스 ✅문화원 2층 : 벼룩시장 물건 판매 부스 ------------------------------------------------ 물품 판매 참가자 모집 참가자격 : 한국 문화 관련 물품과 애장품을 나누고 싶은 개인 및 단체 20팀 신청기간 : 3월 4일 ~ 20일 신청방법 : 구글폼 제출->물품 검토->참가 확정 (참가 확정 이메일 발송 예정) * 판매 물품은 한국 문화 관련 물품을 한 가지 이상 필수로 포함해야 하며 전체 물품 총 30점까지 가능합니다. 등록하기 판매 가능 품목 (한국문화원에서 증정된 물품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 한국 문화 관련 물품 (화장품, 음악CD, 책, 한복 등 한국을 나타내는 기념품 등) - 의류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의 옷) - 잡화류 (재사용이 가능한 상태의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 - 도서류 - 생활용품 (작동 가능한 전자제품, 주방용품, 화장품 등) - 취미용품 (퍼즐, 장난감, 예술 용품, 여행용 물품, 공예품 등) * 금지물품 : 위조 및 모조품, 음란물, 복권 또는 도박 관련 물품, 흉기 등 불법, 위험물품 ✅물품에 따라 바자회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엽전이 지급됩니다. (한국 문화 관련 물품 : 엽전 3개 / 이 외 1개) ✅바자회 물건 판매가는 엽전 1-3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2팀 당 가로 180cm x 세로 75cm의 테이블 1개가 제공되며 2팀이 테이블을 공유하여 사용합니다. (1팀 당 사용 면적 : 90cm X 75cm) ------------------------------------------------ 물품 구매 참가자 등록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등록된 인원만 행사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물품 구매자로 참가를 원하신다면 3월 18일부터 구글 폼으로 사전 등록 바랍니다.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등록하기 (신청기간 : 3월 18일 ~ 22일)
-
- 코리아 살롱 1.5 #4_ 새우에서 고래가 된 한국, ‘한국다움(Koreaness)’ 에 관하여
- 국내외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K-컬처’ 코리아 살롱 1.5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한류확산으로 한국문화 체험기회 증가하며, 한국문화의 특징, 역사 등 한국문화·사회 관련 인문학·철학 강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부터 시범 추진한 인문학 강좌를 확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문화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 혹은 의제를 중심으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 1.5는 1과 2사이의 중간, 헝가리와 한국의 중간 지점, 상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의 상태를 의미한다.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장소 및 현지협력: Magvető Café, 모메 예술 디자인 대학(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중부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ELTE (Eötvös Loránd University) · 기 간: 2023. 4월 ∼ 11월 (상반기 4, 6월, 하반기 10, 11월) · 행사 #4: 새우에서 고래가 된 한국, ‘한국다움(Koreaness)’ 에 관하여 * 라몬 파체코 파르도 (Ramon Pacheco Pardo)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King’s College London) 국제관계학과 교수 겸 브뤼셀 자유대 KF-VUB 한국 석좌교수. 2022년에 출간된『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새우에서 고래까지: 한국에서 잊혀진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의 저자이며, 최근에는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 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공동저서『Korea: A New History of South and North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를 낸 바 있다. - 일 정: 2023. 11. 27(월) 18:00-19:30 / 장소: 중부유럽대학(CEU) 오디토리움 등록하기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올해 <코리아 살롱 1.5>라는 시리즈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국내외 한국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본류 本流인 아리랑(Arirang)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선호를 통한 ‘한국’적인 성별 분리주의와 성 역할, 성 혐오 등 한국의 문제적 한 장면과 예술 작품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을 배경으로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케이팝(K-POP)의 현재 좌표와 향후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는 본연의 언어, 음식, 관습, 정체성이라는 뿌리를 되찾은 본질적 ‘한국다움(Koreaness)’의 시대를 거쳐 한국이 '잊혀진 전쟁에서 K팝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부상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번 강의는 올해 코리아살롱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치열한 역사의 끝에서 찾은 ‘한국다움(Koreaness)’에 관한 얘기를 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대중문화를 이끄는 한국의 ‘한국다운’ 문화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 이것을 이루는 근간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를 통해 찾고자 한다. 그는 『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 (새우에서 고래까지: 한국에서 잊혀진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이라는 책을 통해 불과 몇십 년 만에 일어난 한국의 경이로운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주목한다. 세계에서 가장 빈곤했던 국가에서 최첨단 기술을 일군 나라로, 권위주의 체제에서 민주주의 사회로, 유교주의에서 자유주의 가치로, 알려지지 않은 낯선 이방인의 문화에서 세계 대중 문화를 주도하는 한류(韓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한 지금 한국은 아주 독특한 방식의 ‘한국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
- 코리아 살롱 1.5 #3_ 갈등하는 케이 팝
- 국내외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K-컬처’ 코리아 살롱 1.5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한류확산으로 한국문화 체험기회 증가하며, 한국문화의 특징, 역사 등 한국문화·사회 관련 인문학·철학 강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해부터 시범 추진한 인문학 강좌를 확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문화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키워드 혹은 의제를 중심으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한다. * 1.5는 1과 2사이의 중간, 헝가리와 한국의 중간 지점, 상호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의 상태를 의미한다. · 주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장소 및 현지협력: Magvető Café, 모메 예술 디자인 대학(MOME, Moholy-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중부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ELTE (Eötvös Loránd University) · 기 간: 2023. 4월 ∼ 11월 (상반기 4, 6월, 하반기 10, 11월) · 행사 #3: 갈등하는 케이 팝 (강연) 이규탁 * 현재 한국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케이팝과 대중음악, 음악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케이팝의 시대』(2016), 『대중음악의 세계화와 디지털화』(2016), 『갈등하는 케이, 팝』(2020)이 있으며, 그 외 대중음악과 케이팝에 관한 다수의 글을 온/오프라인 매체에 기고하였다. 또한 월스트리트 저널,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 EBS 공개 강좌 '클래스e', 중앙일보, 조선일보, KBS, MBC, SBS, YTN 등 다수의 국내외 미디어에 출연한 바 있다. (공연) 개화기밴드 야夜.시時.시詩 *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1930-40년대 가요(옛 문학도 재해석한)를 기반으로 옛 가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모색하며 우리 노래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창작 집단 - 일 정: 2023. 10. 26(목) 17:00-20:00 / 장소: 모메(MOME) 대학 영화 스튜디오 등록하기 2023. 10. 27(금) 18:00-21:00 / 장소: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공연장 등록하기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은 올해 <코리아 살롱 1.5>라는 시리즈로 총 4회의 인문예술 강좌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한국 문화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본류本流인 아리랑(Arirang)을 시작으로, 사회적 관습과 문화적 선호를 통한 ‘한국’적인 성별 분리주의와 성 역할, 성 혐오 등 한국의 문제적 한 장면과 예술 작품의 연계성에 대한 논의와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을 배경으로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케이팝(K-POP)의 현재 좌표와 향후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으로는 본연의 언어, 음식, 관습, 정체성이라는 뿌리를 되찾은 본질적 ‘한국다움(Koreaness)’의 시대를 거쳐 한국이 '잊혀진 전쟁에서 K팝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부상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번 강의는 그 시리즈의 세 번째로, 현재 세계 대중 문화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케이팝에 관한 내용이다. BTS 이후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내부에서 일고 있는 케이팝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 케이팝은 과연 서구 중심의 글로벌 팝 음악의 대안 개념인가, 아니면 한국의 대표 음악인가? 세계인이 좋아하는 장르 속에서 ‘한국적인 것'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인터넷 미디어 플랫폼의 발달, 그로 인한 직간접적인 문화교류 증대,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대의 등장 등을 통해 과거와는 다른 문화 산업 환경 조성 등 이 같은 외부 환경의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수혜자인 케이 팝에 대해 한국 전문가와 함께 이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 강연은 케이팝이란 무엇인가(케이팝의 특성 및 혼성(hybridity) 등), 2020년대 이후 케이팝의 흐름: 비한국인의 케이팝(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한국 바깥에서의 케이팝에 대한 가장 최신 사례), 그리고 케이팝과 문화 전유 (cultural appropriation)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